
어 사실 지금 속상하고 뭐 하다기보단 좀 어벙벙한 상황이거든요..저 혼자 썸탄다고 느낀건 아니고 주변 친구들 선생님들도 다 눈치 채고있던 사이였었어요걔랑 어쩌다가 친해져서 사실 초반에는그냥 흔한 남/여사친 처럼 지냈거든요그러다가 서로 연락 꾸준히 하게 되면서 학교 밖에서도 따로 만났어요걔네집이랑 저희집이 버스타고 1시간정도 거리인데그냥 1-2시간 놀겠다고 걔가 먼저 이야기 꺼내서 버스타고 오고가고 했고만날때마다 기대고 안기고, 깨문적도 여러번 있었어요그리고 나중에는 이정도 티 냈으면 알법하지 않냐눈치 없는게 아니라 모르는척 하는거 아니냐진짜 모르냐 이런 말들도 디엠이 아니라 만나서도 했었어요전화도 매일 자기전에 2시간 넘게 했었고 저보고 귀엽다고 하면서 웃으면서 자기 진짜 취향 이상한거 맞는것같다고 이야기했었고..그리고 이제 제가 계속 그 말에 대답을 얼버무리다가 결국 싫어하지 읺는다고 좋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그 후로 걔가틈만 나면 나 좋냐고 물어보면서 눈 피하면 얼굴 잡고 이야기하기도 했구요…그 후에도 그냥 그 상태로 썸 비슷한거 타면서 지냈어요좀 떨어져 앉아있으면 손 잡아 끌어서 자기 옆에 앉혀놓기도 하고제가 길가다가 이상한거에 꽂혀서 한눈파느라 멈춰서 서 있으면 제 손 잡아다가 일으켜서 이상한거 하지 말고 가자 하면서앞으로 업고 다녀야겠다는 말고 했구요근데 이제 어제 제가 고백을 했는데 고백하니까 하는말이자기는 아직 확신이 안든대요친해진지 얼마 안됐는데<<???? 사귀었다가 무책임한 관계로 끝나기 싫다고 하면서 서로 알아갈 시간이 더 필요하대요그래서 제가 일단 알았다 하니까 그렇다고 너가 별로거나 싫다는 뜻으로 받아들이지는 말라고 하고 끝났어요이게 지금 혹시 무슨 상황인가요..까인것 같긴 한데 감정을 빼고 봐도 그냥 이해가 안..돼요아니면 제가 진짜 그냥 혼자 썸 탄건가요..??
포기하는게 ㅠ
좋으셨다면 공감이나 댓글도 남겨주시면 큰 힘이 됩니다.
소통하는 거 좋아하니까 자주 찾아와 주세요 :)
감사합니다! 💙